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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사퇴 얘기 나온 ‘3인 회동’, 무슨 일이?

2024-01-22 5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아자, 정치부 김민지 차장 나왔습니다. 자세히 들어 보죠. <br> <br>Q. 사퇴 얘기가 나온 '3인 회동'.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. <br><br>여기서의 3인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, 그리고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입니다. <br> <br>어제 오전 11시. 서울 모처에서 만난 겁니다. <br> <br>사퇴 논의를 하기 위한 목적의 만남은 아니었다, 원래 모임이 있었는데 그 얘기가 나온 거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.<br> <br>그 전날이죠. 토요일 밤. 대통령과 참모 몇몇이 모인 자리에서, 대통령의 불만이 터져나왔다고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최근 한 위원장이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언급하는 김 여사 논란, 그리고 사천 논란 관련해서입니다.<br> <br>대통령실에서 이런 대통령의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한 위원장의 거취 얘기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실제로 사퇴요구를 한 거다, 아니다.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죠. <br><br>네. 한 위원장 측은 사퇴요구를 받았다고 하고, 대통령실 측은 먼저 사퇴를 얘기한 게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한 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직접 밝혔듯 "대통령실이 사퇴를 요구했고 거절했다"는 입장이죠. <br><br>하지만 대통령실 입장을 취재해 보니 말이 조금 다릅니다.<br> <br>잘해보자고 하러 간 거고, 사퇴 얘기를 먼저 한 게 아니다.' 한 위원장이 대통령 뜻이 뭔지를 자꾸 묻길래 '이대로라면 물러나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'이라고 전달한 것이란 거죠.<br> <br>당시 분위기에 대해서도 양측 의견이 엇갈리는데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당시 회동에서 '김경율 비대위원 사천 논란이 불거지는 데 대한 대통령의 우려도 전달했다고 했지만 한 위원장 측은 그 자리에서 정작 공천 관련 얘기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또 대통령실 측에선 한 위원장이 '내가 알아서 풀어보겠다'고 말해 대화가 잘 된 줄 알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의 의중을 물어서 전달을 했으면 조금이라도 따를 줄 알았는데,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한 위원장이 강경하게 나가자 대통령실에선 당황스러운 기류도 읽힙니다. <br> <br>Q. 갈등이 깊어 보이는데요,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갈라진 겁니까. <br><br>이 사태의 핵심은 한 인물로 좁혀집니다. <br><br>바로 김경율 비대위원인데요. <br> <br>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공개적으로 가장 먼저 사과를 요구하며 문제제기를 던져왔죠. <br> <br>최근엔 김 여사를 마치 프랑스 혁명을 촉발시킨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오늘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또 '마포을' 출마선언 후 사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친윤 측에서는 계속해서 대통령과 영부인을 공격하는 김 비대위원을 한 위원장이 막지 않고 오히려 격려하고 감싸는 모습이 갈등의 핵심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김경율 비대위원의 거취가 논란이겠네요. <br><br>저희가 취재해 보니, 3인 회동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"김경율 비대위원을 정리해야 한다"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논란을 부추기는 발언을 계속 하는 김 비대위원을 정리해야 당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지 않겠냐는 취지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친윤에서도 김경율 비대위원은 총선 출마를 하고 자연스레 비대위원에서는 물러서는 게 어떠냐는 말들도 하는데요.<br> <br>하지만 한동훈 비대위 측은 김 비대위원의 거취 언급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Q. 리포트 몇개 더 보시고, 김민지 차장과는 계속해서 얘기 더 나누겠습니다. <br><br>연출 : 성희영 PD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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